10월 21일, 전교생 28명에 840만원
대진 스님 “행복한 학창 생활 응원”
구례 천은사는 10월 21일 구례북중학교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1학년 전달 사진.
2학년 전달식
3학년 전달식구례 천은사(주지 대진 스님)가 지역 청소년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천은사는 10월 21일 구례북중학교 도서실에서 ‘2025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전교생 28명에게 각 30만 원씩 총 8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여해 축하했다.이날 수여식에는 주지 대진 스님을 비롯해 김현배 구례북중학교장과 교직원, 김재윤 운영위원장, 김수철 구례군 의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축하했다.
천은사 주지 대진 스님.대진 스님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시작한 장학사업이 벌써 3년째를 맞았다”며 “성적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학생들이 밝고 편안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앞으로 여러분이 힘든 일을 겪을 때 ‘북중학교 다니던 때가 행복했지’ 하는 좋은 기억이 남도록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장학금을 주기 버거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입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배 구례북중학교장김현배 구례북중학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은 가정과 학교, 지역이 함께해야 가능하다”며 “오늘의 장학금은 지역과 학교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간다는 다짐의 상징”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윤 구례북중학교 운영위원장김재윤 운영위원장은 “천은사는 지역민의 정신적 지주로서 언제나 함께해왔다”며 “오늘의 장학금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의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천은사는 지난 2023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난해 전교생에게 장학금 30만 원씩을 지급했다. 올해는 신입생 12명 전원에게 각 50만 원을 전달했고, 이날 전교생에게 총 84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수철 구례군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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