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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장 전수자가 해석한 ‘천은사 아미타후불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은사 작성일25-05-16 14:33 조회2회

본문

 

5월 13~19일, 서울 갤러리 은
‘전통과 현대를 잇다’ 주제전시

지리산 천년고찰 천은사의 아미타후불탱화를 현대 과학으로 분석하고 재현하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무형유산의 대중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매개체로서 기획됐다.

김혜민 작 ‘관세음보살’.
김혜민 작 ‘관세음보살’.

지리산 구례 천은사(주지 대진 스님)는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은’ 2층에서 ‘전통과 현대를 잇다-천은사 아미타후불도 주제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불화장 보유자 임석환 씨의 전수교육 과정 중 하나로 그의 문도인 김정현 이수자가 책임 지도한 ‘작품분석반’ 소속 전수자 22명이 참여했다.

전시 작품은 천은사 극락전에 봉안된 아미타후불탱화로 인물과 구성을 나누어 전수자들이 각기 모사했다. 참여자들은 1년간 모시를 바탕재로 사용하는 법, 조색 기법 등을 익혔고, 아미타 신앙 및 도상에 관한 논문을 요약 발표하며 이론적 이해도 병행했다.

 

작품 제작은 출초, 먹선 올리기, 감침질, 초본 배접(2배접), 한천포수, 교반수포수, 등긋기, 바탕 색감 맞추기, 조색, 채색, 바림, 색선, 분황선, 문양 시문, 개안 등 전통 불화 기법을 충실히 따랐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도록에는 작품별 출초본이 함께 실려 있어 초본과 완성작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불화 실기나 미술사 연구자들에게도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도’는 세로 360cm, 가로 277cm의 대형 불화로 삼베 바탕에 채색된 작품이다. 1776년 신암 화련 스님을 수화승으로 한 13인의 승려화가가 제작했으며 제목과 제작 연대, 참여 화승의 기록뿐 아니라 각 존상의 존명까지 방제(方題)에 상세히 남겨져 있다. 조선 후기 아미타 팔대보살과 사천왕상의 명칭 및 배치 연구에 귀중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미술사적 자료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보물로 지정되어 천은사 수장고에 봉안 중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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